필사적인 삶

Diamine Inkvent Red Thunderbolt Sheen 금테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갈색 테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진보단 짙은 파란색이고 약~~~~~~~~~~~~~~~~~~간 보라색입니다. 이렇게요. 청보라색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테 잉크 조합인 1) 파란잉크 + 적테 2) 보라잉크 + 금테 가 합쳐져 청보라잉크 + 갈색테 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문과임)

Diamine Inkvent Red Garland Sheen / Shimmer 빨간 테, 초록 잉크, 파란 펄! 한 잉크 안에 RGB가 다 있어요. 고양이 눈을 바라보세요. 레이저 빔. 테가 번쩍 펄이 반짝 Shimmering 이거 낱개 병 왜 안 샀지? 글래스펜으로 발색했군요 (머나먼 옛날에 찍은 사진이라 잘 기억 안 납니다) 그럼안녕~~

Octopus Fluids Moss Green 허빈 담쟁이덩굴을 연상시키는 정직한 초록색인데 빨간 테가 떠용. '테잉크'라고 부를 만큼 매 낱자마다 반짝이는 수준은 아닙니다. 하지만 있기는 있다는 점... Red sheen

Teal ~ Turqoise Ink Comparison 블랙스톤 / 시드니하버블루, Blackstone Sydney Harbour Blue 디아민 / 틸, Diamine Teal 파이롯트 / 이로시주쿠 / 공작, Pilot Iroshizuku Ku-jaku 디아민 / 오드닐, Diamine Eau de Nil 피에르가르뎅 / 나일그린, PierreCardin Nile Green 디아민 / 독일 한정 / 스모크 온 더 워터, Dimaine Smoke on the Water 세일러 / 잉크 공방 / 664, Sailor Ink Studio #664 파이롯트 / 이로시주쿠 / 송로, Pilot Iroshizuku Syo-ro 라미 / 아마조나이트, Lamy Amazonite 파이롯트 / 이로시주쿠 / 취옥, ..

TroubleMaker Freedom Park Rose Sheen ink / Green 펜 카키모리 종이 구형 토모에리버 테잉크. 녹테 번쩍~

만년필 잉크를 찾다 보면 정확한 발색을 찾기 위해 고생할 때가 많은데요. 특히 발색의 경우 조명의 색상이나 카메라 기종, 주간/야간 촬영에 따라 색상이 아주 다르게 나오기도 하고, 유저가 임의로 보정해 올리는 경우가 있어 정확한 정보를 얻기 어렵습니다. 발색뿐만 아니라 패리스휠프레스Farriswheel Press나 토노앤림스Tono&Lims, 펜브스Penbbs, 반다이맨Vandieman's, 칼라버스Colorverse처럼 라인업이 많은 경우, 이 잉크가 어떤 라인으로 나왔는지 검색해 보고 싶을 때가 있기도 하고요. 그럴 때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 Fontain Pen Companion을 소개합니다. 이름을 누르면 이동합니다. 이용 방법 홈페이지 상단의 Discover - Inks 순으로 클릭하면 잉크 ..

디아민 / 블루블랙 펜샵 한정 / 뉴욕 시티 시리즈 / 허드슨 리버 펜브스 / 437번 / 양저우(양주) 트러블메이커 / 페트리코어 로버트오스터 / 시드니 달링 하버 몽블랑 / 조나단 스위프트 디아민 / 블루블랙 펜샵 한정 / 뉴욕 시티 시리즈 / 브루클린 브릿지 고베 / 대만 한정 / 아리산 그린 교토 / 교노오토 / 료쿠유이로 칼라버스 / walk the dog(웍더독) 토노앤림스 / 프렌드쉽(콘테스트) / 사비유우 펜브스 / 285번 / 살황과(오이지) 토노앤림스 / 프렌드쉽 / 베초리움 옥토퍼스 플루이드 / 모스 그린 제이허빈 / 리에르사바쥬(담쟁이) 디아트라멘티스 / 키위 디아민 / 블루블랙 펜샵 한정 / 뉴욕 시티 시리즈 / 그랜드 센트럴 모나미 / 지중해의 올리브 비젠 / 키위잼 글입다 / ..

들어가며 잉크를 사용하다 보면 잉크의 베이스 색상과 전혀 다른 색으로 획의 가장자리가 말라붙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됩니다. 빛을 사선으로 받으면 번쩍이는 듯이 보이기도 해서, 심심한 잉크를 주로 쓰시는 분들은 테와 펄을 구분하기 어려워하시기도 합니다. 어쨌든 이 현상을 서구권에서는 'Sheen', 우리나라 펜 커뮤니티에서는 흔히 '테'라고들 부르는데요. 이런 현상은 잉크를 펴바른다면 잉크가 몰리는 면에 뭉쳐 발생하지만, 글씨를 적는 환경에서는 획의 테두리에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테'라는 명칭이 자리잡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테를 띄우려면 환경의 삼 박자가 어느 정도 맞아야 하는데요. 제가 생각하기에 테가 뜨는 조건은 이렇게 세 가지입니다. 코팅기가 있는 종이 (ex. 산젠 토모에리버, 두성 비세븐...)..

마루젠 Maruzen 아테나 블루 Athena Blue 테 잉크 Sheen Ink 도쿄의 대형 서점 마루젠에서 구입할 수 있는 마루젠 오리지널, 아테나 블루 잉크예요. 일본에 여행 다녀오신 지인 분이 생일 선물로 주셔서 즐겁게 받았습니다. 잉크를 좋아하는 사람끼리는 여행 선물로 잉크를 사줄 수 있다는 게 참 좋은 것 같아요. 적테가 조금 있는 진한 파란색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색은 블루보다는 블루블랙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물에 희석하면 몽블랑의 재즈 블루 톤이 나오고요. 병도 예뻐요. 튀지 않는 색이면서 소장 가치가 있고, 구하기도 어렵지 않은 만큼 만년필을 좋아하는 지인에게 여행 선물로 주기 좋아요.